佛 화학기업 로디아, 폴리머 시뮬레이션 기술 개발

프랑스 화학기업인 로디아는 유리섬유 등 보강재가 들어간 폴리머(polymer · 분자가 기본 단위의 반복으로 이루어진 화합물)의 기계적 성질을 예측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기술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PA66(나일론의 일종인 폴리아미드) 등 유리섬유가 포함된 복합수지를 정밀하게 분석 · 예측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제조업체들이 부품을 개발할 때 기존에 사용하던 금속을 폴리아미드 소재로 대체 가능한지 여부를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금속 부품을 폴리아미드로 바꿀 경우 제품의 무게를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생산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