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2%↓…시총상위 '하락'

코스닥 지수가 반등 하루만에 다시 약세로 돌아서며 510선 밑으로 떨어졌다.

29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1.28포인트(2.18%) 떨어진 506.12를 기록중이다.이날 코스닥 지수는 미국 증시가 고용지표 등 경제지표의 부진에 1%대 떨어진 것을 악재로 하락 출발하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중이다. 개인이 11억원, 기관이 19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외국인은 28억원 매수우위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모두 하락하고 있다.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 태웅, 동서, 다음, 소디프신소재, CJ오쇼핑, 성광벤드 등 시총 상위 10개 종목이 모조리 약세다.모든 업종이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컴퓨터서비스, 섬유의류, 정보기기, 일반전기전자 업종의 낙폭이 크다.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한글과컴퓨터가 이틀째 급락하며 4.28% 떨어지고 있다. 계열사인 셀런과 셀런에스엔도 3~4%대 하락중이다. 하지만 티지에너지는 3.19% 오르며 반등에 나서고 있다.

태블렛PC 관련주들도 약세다.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던 프롬써어티가 반락해 4.50% 떨어지고 있고, 디오텍은 5.39%, 다산네트웍스는 4.11% 하락중이다.현재 177개 종목만이 오르고 있으며, 716개 종목은 약세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