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작년 영업이익 1조 돌파…사상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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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기아자동차가 지난해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를 돌파하는 등 사상 최대의 이익을 거뒀다.신차 효과와 자동차 세제 지원 혜택에 힘입어 전체 판매량도 전년 대비 8.1% 늘어난 114만2038대에 달했다.
기아차는 29일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2009년 경영실적 발표’에서 지난해 매출 18조4157억원,영업이익 1조1445억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각각 전년 대비 12.4%,270.9% 증가했다.지분법 평가이익 증가와 외환손익 개선으로 순이익은 전년 대비 10배 가량 급증한 1조4503억원에 달했다.영업이익률과 재무 구조도 한층 개선됐다.전년 1.9%에 불과했던 이익률이 지난해 6.2%로 4.3%포인트 증가했다.기아차는 국내 공장 127만대,해외 공장 67만대 등 전년 대비 26.5% 증가한 총 194만대를 올해 판매 목표로 제시했다.매출액 목표치는 국내 공장 19조6550억원,해외 공장 10조9870억원 등 전년 대비 22.2% 늘어난 총 30조6420억원에 달했다.한편,지난 4분기엔 35만2285대를 판매해 매출 5조7275억원,영업이익 4118억원,당기순이익 6039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
기아차는 29일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2009년 경영실적 발표’에서 지난해 매출 18조4157억원,영업이익 1조1445억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각각 전년 대비 12.4%,270.9% 증가했다.지분법 평가이익 증가와 외환손익 개선으로 순이익은 전년 대비 10배 가량 급증한 1조4503억원에 달했다.영업이익률과 재무 구조도 한층 개선됐다.전년 1.9%에 불과했던 이익률이 지난해 6.2%로 4.3%포인트 증가했다.기아차는 국내 공장 127만대,해외 공장 67만대 등 전년 대비 26.5% 증가한 총 194만대를 올해 판매 목표로 제시했다.매출액 목표치는 국내 공장 19조6550억원,해외 공장 10조9870억원 등 전년 대비 22.2% 늘어난 총 30조6420억원에 달했다.한편,지난 4분기엔 35만2285대를 판매해 매출 5조7275억원,영업이익 4118억원,당기순이익 6039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