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경제 이해력 검증시험 시행] "대입 사정때 활용 가능성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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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입학사정관 정선태씨인하대 입학사정관인 정선태씨(41)도 시험장에 나타났다. 그는 테샛시험이 대학입시 사정 자료로 활용될 가능성을 직접 검증하고 경험하기 위해 휴일인데도 시험장을 찾았다. 그는 "앞으로 많은 수험생들이 테샛 점수를 제시할 것으로 본다"며 "잠재능력이나 발전 가능성을 평가할 때 가장 좋은 지표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올해 입학사정관제로 453명을 선발한 인하대는 2012년까지 정원의 25%를 입학사정관 제도를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정씨는 "단편적인 지식을 묻는 유사 시험과는 달리 경제학에 기반한 깊은 사고력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경제 경영학이나 국제통상을 공부하려는 사람은 당연히 테샛을 봐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테샛은 언어적 측면을 비롯한 종합적인 이해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준비기간도 오래 걸리고 그만큼 학생들의 능력 검증에 효과적이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