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승세 약화…보합권 등락

상승으로 출발한 코스닥 지수가 장중 하락반전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1일 오전 9시34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9포인트(0.08%) 오른 496.96을 기록중이다.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4% 이상 급락한 데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반등하며 장중 5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하지만 개장 초 순매수하던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오름폭을 반납하며 보합권으로 떨어진 상태다.

기관이 35억원, 외국인이 11억원 매도우위다. 개인만이 50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개장 초 대부분 오르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부 하락반전했다.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 다음, 포스데이타는 상승하고 있지만,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태웅, 동서, 소디프신소재, CJ오쇼핑은 약세다.업종별로는 정보기기, 통신서비스, 컴퓨터서비스, 인터넷 업종의 상승폭이 크며, 종이목재, 반도체, 제약, 금속 업종은 떨어지고 있다.

케이디씨가 바른전자를 인수해 3D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것을 호재로 케이디씨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바른전자도 9.37% 급등중이다.

이날 개성공단 실무회담 개최를 앞두고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주가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로만손이 3.18%, 재영솔루텍이 2.28%, 신원이 1.86% 오르는 중이다.고영은 사상최대 실적 행진이 계속될 것이라는 증권사 평가에 4.04% 급등하고 있다.

현재 상한가 5개를 포함한 451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436개 종목은 하락중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