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외부 전문가 수혈 '눈길'

강신원·윤용진씨 영입
부산은행은 1일 마케팅추진본부장(부행장)에 강신원 한국씨티은행 수석부행장을,자본시장본부장(준임원)에 윤용진 한국은행 외화자금국 부국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지방 은행이 외부 전문가를 부행장급으로 영입한 것은 드문 일이다.

신임 강 부행장은 1955년생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공대를 졸업하고 미국 MIT 공대에서 공학 석 · 박사 및 경영학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89년 씨티은행에 입행해 21년간 근무했다. 마케팅 전자금융 지점총괄 소비자금융 리엔지니어링 등을 섭렵했고 수석부행장을 지냈다. 신임 윤 본부장은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한국은행에 입행,26년간 외화자산 운용 전문가로 일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한 · 미 통화스와프 협상 및 체결 과정에서 실무작업을 맡아 금융위기 극복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