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그리스와 달라" 포르투갈 총리 '발끈'
입력
수정
주제 소크라테스 포르투갈 총리가 포르투갈의 재정적자가 그리스 수준에 이르렀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1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소크라테스 총리는 "포르투갈의 재정적자 문제를 확대 해석하는 건 글로벌 시장에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하는 부당하고 비합리적인 처사"라며 "그리스와 포르투갈의 재정적자 심각성엔 현격한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다. 포르투갈은 최근 공공부문 임금 동결과 67만5000여명 감원으로 재정지출을 줄이고 금융권 50% 보너스세 부과 등을 통해 세수를 확충,올해 말까지 재정적자 규모를 GDP의 9.3%(2009년)에서 8.3%로 줄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김미희 기자 iciici@hankyung.com
김미희 기자 iciic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