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아카데미상 '타이타닉' 기록경신 실패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가 美아카데미 ‘타이타닉’ 아성을 넘는데 실패했다.

제82회 미국 아카데미상 시상식 후보에 최다 9개 부문에 올랐으나 카메론 감독의 전작 '타이타닉'의 최다 14개 부문 노미네이트 기록에는 못 미쳤다.2일 오전 5시30분(현지시간) 미국 영화예술아카데미 측에 따르면 '아바타'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음악상, 미술상, 촬영상 등 9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아바타'는 케스린 비글로 감독의 '허트 로커'와 함께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 최다 노미네이트 돼 경합을 벌이게 된다. '허트 로커' 역시 작품상, 남우주연상, 촬영상 등 9개 부문에 최다 노미네이트 됐다.

'아바타' 국내 흥행 수입은 개봉한 역대 영화들 중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영화진흥위원회의 (가)집계 결과에 따르면 '아바타'는 20일 오전까지 국내에서 949만여명을 동원해 총 833억 5021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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