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저가 매수세 유입에 2%대 상승
입력
수정
중국 증시가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4거래일만에 상승 마감했다.
3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69.12포인트(2.36%) 상승한 3003.83으로 거래를 마쳤다. 30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1월 26일 이후 처음이다.이날 중국 증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대형주인 은행주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초상은행과 씨틱(CITIC)은행이 각각 전날보다 2.37%, 4.22% 올랐고, 중국은행도 2.21% 상승했다.
원자재가 상승에 힘입어 비철금속주가 세를 보였다. 중국 최대 금속 생산업체 지앙시쿠퍼는 6.07% 급등했고, 중국 최대 철강업체인 바오산철강은 2.14%, 중국 최대 석유회사 페트로차이나는 1.72% 올랐다.마요곤 한화증권 책임연구원은 "이날 중국 증시가 상승한 것은 단기급락에 따른 기술적인 반등의 성격이 짙다"면서 "따라서 상승 추세가 지속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마 연구원은 "현재 중국 시장은 정부 정책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불안감이 한층 고조돼 있는 상황"이라며 "이달중 상하이종합지수는 2800선~3200선 내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3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69.12포인트(2.36%) 상승한 3003.83으로 거래를 마쳤다. 30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1월 26일 이후 처음이다.이날 중국 증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대형주인 은행주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초상은행과 씨틱(CITIC)은행이 각각 전날보다 2.37%, 4.22% 올랐고, 중국은행도 2.21% 상승했다.
원자재가 상승에 힘입어 비철금속주가 세를 보였다. 중국 최대 금속 생산업체 지앙시쿠퍼는 6.07% 급등했고, 중국 최대 철강업체인 바오산철강은 2.14%, 중국 최대 석유회사 페트로차이나는 1.72% 올랐다.마요곤 한화증권 책임연구원은 "이날 중국 증시가 상승한 것은 단기급락에 따른 기술적인 반등의 성격이 짙다"면서 "따라서 상승 추세가 지속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마 연구원은 "현재 중국 시장은 정부 정책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불안감이 한층 고조돼 있는 상황"이라며 "이달중 상하이종합지수는 2800선~3200선 내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