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아모레퍼시픽, 실적 실망감에 '내림세'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4분기 실적부진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15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전날대비 9000원(1.09%) 떨어진 81만3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사흘만에 하락세다.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를 통한 주문이 나오고 있다.아모레퍼시픽의 4분기 매출은 405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 372억원으로 24.0% 감소했다고 전날 잠정집계했다.

이에 대해 증권사들은 기대에 못미쳤다는 평가와 함께 목표주가를 낮추는 모습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기존 97만원에서 83만원으로 낮추고 '보유'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사실상 주가가 더 오를 여지가 없다는 평가다.LIG투자증권은 3일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102만원으로 기존 대비 5.6% 하향 조정했다. 작년 4분기의 부진한 실적을 반영해서다.

골드만삭스, 맥쿼리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들도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