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올해 실적…작년보다 개선될 것-현대

현대증권은 4일 GS에 대해 올해 실적이 지난해 보다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4만5000원 유지.

이 증권사 박대용 연구원은 "2010년은 2009년 대비 정제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고, 이에 따라 GS칼텍스의 실적도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다.2009년 세계 석유수요는 감소했고 아시아 지역 정유설비 증설 등으로 지난해 2분기부터 정체마진은 부진했다는 것. 그러나 2010년 들어 휘발유, 나프타, 등유 위주로 완만한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세계 석유수요가 2009년대비 증가하고 아시아 지역 내 정유설비 증설규모(하루 100만배럴) 역시 줄어 든다는 판단이다. 석유제품 수급 역시 2009년대비 개선될 것으로 보여 정제마진은 2009년 4분기를 저점으로 개선된다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정제마진 개선으로 2010년 GS칼텍스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68% 증가한 1조17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자회사인 GS리테일이 마트와 백화점 등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어 GS의 순자산가치도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