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증시, 동반 하락…日 차익실현 매물에 약세

아시아 주요 증시가 4일 일제히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보다 60.07포인트(0.58%) 하락한 10344.26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차익실현 매물로 지수가 하락세를 탔다"며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았던 오자와 이치로 민주당 간사장이 불기소 처분을 받았으나 증시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리콜 사태에 휩싸인 도요타는 이날 3.68% 하락, 주가가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혼다는 2009 회계연도(2009년 4월~2010년 3월)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1900억엔에서 3200억엔으로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2.23% 상승했다. 닛산자동차도 0.53% 동반 강세다.수출주는 전반적으로 약세다. 소니가 1.24%, 캐논이 0.14% 하락했고, 파나소닉도 2.04% 떨어졌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전 11시20분 현재 0.9% 하락한 20534.74를 기록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27% 내린 7527.29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56% 떨어진 2987.03을 기록 중이며, 한국 코스피지수도 1611.25로 0.23% 내림세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