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잉크테크, 급등…나도 전자파 차폐 관련株

도요타의 리콜 사태의 원인 중 하나가 전자파 교란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전자파 관련주들이 초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4일 오후 2시 17분 현재 잉크테크는 전날보다 650원(5.28%) 오른 1만2950원에 거래되고 있다.쎄라텍과 다스텍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동일기연도 10% 이상 급등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은 도요타 자동차 급발진 사건과 관련해 가속페달 결함 외 전자파 교란에 따른 연료분사장치 문제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잉크테크는 지난달 11일 듀폰과 제일모직이 설립한 합작 법인 SD FLEX와 전자파 차폐필름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 계약을 통해 전자파 차폐필름 공동 개발을 진행, 상반기 중 양산에 적용할 계획이다. 전자파 차폐필름은 전자제품의 최상의 성능을 위한 각 부품 간의 전자파 간섭에 의한 기기오작동을 방지하고 사람에게 미치는 전자파를 차단하는 소재다.

휴대폰, PDP, LCD TV, 내비게이션 등의 전자제품에 적용하는 것을 비롯해 최근에는 전자파에 의한 정밀 기기의 오작동 피해가 우려되는 의료, 산업, 군사 시설 및 일반 건축물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