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외국인 매수업종에 올라타야"-한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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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는 4일 전날대비 10포인트 내외에서 움직이며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이 장초반 매수 강도를 높이며 지수를 끌어올리는 듯 했으나,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면서 지수상승을 압박했다. 지수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방향성을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다만 외국인들이 자동차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를 늘렸기 때문에 투자자들 입장에서도 자동차주 등 외국인이 사는 업종 및 종목들 위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국내 자동차주의 경우 일본 도요타의 리콜 사태로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데다 신차 효과까지 더해져 투자매력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반적으로 봤을 때 지수는 1600선을 지지선으로 삼을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앞으로 미국의 경제지표 상황을 주의깊게 살펴봐야 한다. 5일 미국의 비농업고용자수와 실업률이 발표될 예정인데 시장예상치보다 개선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지수가 단기상승할 여지는 있다. 그러나 60일 이동평균선이 있는 1630선이 저항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지수를 큰 폭으로 끌어올릴 만한 특별한 이슈가 등장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투자자들은 당분간 외국인이 사는 업종 및 종목 위주로 대응하는 것 이외에 뚜렷한 전략을 펼칠 수 없는 상황이다. 국내외 시장상황을 항상 주시하면서 이전보다 보수적인 입장에서 접근하는 게 바람직해 보인다.
/한치환 대우증권 투자분석부 연구원
외국인이 장초반 매수 강도를 높이며 지수를 끌어올리는 듯 했으나,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면서 지수상승을 압박했다. 지수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방향성을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다만 외국인들이 자동차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를 늘렸기 때문에 투자자들 입장에서도 자동차주 등 외국인이 사는 업종 및 종목들 위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국내 자동차주의 경우 일본 도요타의 리콜 사태로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데다 신차 효과까지 더해져 투자매력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반적으로 봤을 때 지수는 1600선을 지지선으로 삼을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앞으로 미국의 경제지표 상황을 주의깊게 살펴봐야 한다. 5일 미국의 비농업고용자수와 실업률이 발표될 예정인데 시장예상치보다 개선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지수가 단기상승할 여지는 있다. 그러나 60일 이동평균선이 있는 1630선이 저항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지수를 큰 폭으로 끌어올릴 만한 특별한 이슈가 등장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투자자들은 당분간 외국인이 사는 업종 및 종목 위주로 대응하는 것 이외에 뚜렷한 전략을 펼칠 수 없는 상황이다. 국내외 시장상황을 항상 주시하면서 이전보다 보수적인 입장에서 접근하는 게 바람직해 보인다.
/한치환 대우증권 투자분석부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