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그리스 상황 예의주시"

피터 오재그 백악관 예산국장은 오바마 행정부가 그리스의 재정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재그 국장은 상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상호 연결된 세계 금융시장에서는 해외에서 생긴 일이 미국에 영향을 미치고 미국이 하는 일이 해외에 영향을 주는 것이 불가피하다"며 "그리스를 포함한 모든 지역의 경제 활동을 감시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투자자들이 그리스, 포르투갈, 그리고 스페인의 금융에 우려를 표시하며 이들 국가의 신용부도스와프 비용을 상승시키고 있다면서 이는 미국이 원치 않는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