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점진적 매수시기 진입-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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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8일 국내 증시가 가치투자자에게 점진적 매수시기에 진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주식매수가 가능한 지수권역을 분석해 본 결과, 2010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기준으로 PER(주가수익비율) 밴드상 역사적 하단권역인 9배수 수준은 1520선"이라고 밝혔다.그는 "금융위기를 벗어난 지난해에 이어 2010년에도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에서 1520선대는 중기적인 관점에서의 매수가능권역"이라고 강조했다.
유럽발 위험은 새로운 시작이 아니라 해결국면에 진입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전주부터 시장에 메가 이슈로 등장한 그리스나 스페인의 신용 리스크는 새로운 악재라기 보다는 이미 수개월전부터 노출된 악재"라고 설명했다.그는 "직전주를 시작으로 악재가 시장에 노출되기 시작했고, 유럽집행위원회(EC)가 그리스 정부의 재정적자 감축안을 승인하는 등 사태해결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신용리스크가 재확산되기 보다는 점차 해결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미국 고용과 소비회복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는 것은 펀더멘털의 부담이라고 봤다.
강 애널리스트는 "본격적인 고용개선과 수요회복에는 1~2분기 정도 더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주식매수가 가능한 지수권역을 분석해 본 결과, 2010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기준으로 PER(주가수익비율) 밴드상 역사적 하단권역인 9배수 수준은 1520선"이라고 밝혔다.그는 "금융위기를 벗어난 지난해에 이어 2010년에도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에서 1520선대는 중기적인 관점에서의 매수가능권역"이라고 강조했다.
유럽발 위험은 새로운 시작이 아니라 해결국면에 진입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전주부터 시장에 메가 이슈로 등장한 그리스나 스페인의 신용 리스크는 새로운 악재라기 보다는 이미 수개월전부터 노출된 악재"라고 설명했다.그는 "직전주를 시작으로 악재가 시장에 노출되기 시작했고, 유럽집행위원회(EC)가 그리스 정부의 재정적자 감축안을 승인하는 등 사태해결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신용리스크가 재확산되기 보다는 점차 해결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미국 고용과 소비회복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는 것은 펀더멘털의 부담이라고 봤다.
강 애널리스트는 "본격적인 고용개선과 수요회복에는 1~2분기 정도 더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