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표절해야 뜨는 더러운 세상" 일침


가수 진주가 연예계 표절 논란에 비판을 가해 화제다.

진주는 8일 자신의 미니홈피 게시판에 '표절해야 뜨는 더러운 세상'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글에는 최근 불거진 연예계 표절 논란에 대한 저작권 측면의 문제점과 해결책이 제시됐다. 창작성을 인정받기 위해서 다른 저작물을 베끼지 않고 스스로 창작해야 한다는 것.

진주는 "표절 논란 가운데 이를 대처하는 모습에서 저작권자의 자존감이나 창작의 노력은 찾아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 "표절 분쟁을 해결할 전문기관의 설립, 관계법 개정, 관련 가수에 대한 방송국의 출연 섭외 자제가 필요하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그녀는 마지막으로 "팬들도 무조건적인 감싸기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에게 자숙의 시간을 갖도록 해줘야 한다"고 마무리 지었다.뉴스팀 백가혜 기자 bkl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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