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소닉, 내일 코스닥 상장

휴대폰 카메라용 장비 전문회사인 하이소닉이 내일(9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합니다. 청약경쟁률이 525대1을 기록할만큼 시장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박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하이소닉은 정밀 광학기기용 AF액츄에이터 전문기업입니다. AF액츄에이터란 휴대폰 카메라의 셔터를 살짝 누르면 초점을 자동으로 맞추는 장치를 뜻합니다. 스마트폰을 비롯한 휴대폰용 카메라 고급화로 AF액츄에이터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난 2007년 흑자전환 이후 하이소닉 순이익은 10배이상 늘어났습니다. 류재욱 하이소닉 대표이사 "올해 매출은 작년대비 2-3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에 있어서는 우리 제품이 LG전자 스마트폰에 채택이 됐다. 또 해외매출처 확대부분이 있기때문에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하이소닉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손떨림보정 액츄에이터와 3D 입체카메라용 액츄에이터를 꼽았습니다. 손떨림보정 기능은 일반 디지털 카메라에는 보편화돼 있는 기술이지만 소형화 문제로 휴대폰 카메라에는 적용이 어려웠습니다. 국내와 일본에서 6곳 정도의 업체가 손떨림보정 액츄에이터를 개발하고 있지만 하이소닉의 제품이 10mm이하로 가장 작습니다. 여기에 지난 2006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공동으로 연구를 시작한 3D 입체카메라용 액츄에이터 역시 개발완료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회사측은 모바일기기용 디스플레이가 3D로 구현이 가능해지는 2-3년 후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박진규입니다. 박진규기자 jkyu200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