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CIC, 美 기업에도 투자…애플·BOA 등 주식 96억弗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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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CIC)가 지난해 96억달러가 넘는 주식을 조용히 사들이면서 미국을 상징하는 여러 기업의 '주주' 신분을 획득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9일 보도했다.
NYT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지난주 제출된 자료를 인용해 CIC가 지난해 12월 말 현재 애플 등 모두 96억달러어치의 상장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CIC는 1900만달러어치의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지분을 확보했으며,씨티그룹에는 3000만달러 가까이 투자하고 있다. CIC가 가장 많은 투자를 한 미국 기업은 모건스탠리로 17억달러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NYT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지난주 제출된 자료를 인용해 CIC가 지난해 12월 말 현재 애플 등 모두 96억달러어치의 상장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CIC는 1900만달러어치의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지분을 확보했으며,씨티그룹에는 3000만달러 가까이 투자하고 있다. CIC가 가장 많은 투자를 한 미국 기업은 모건스탠리로 17억달러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