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원달러환율 1150원대 등락..'눈치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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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뚜렷한 방향성 없이 1150원대 중반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그리스 지원 기대감으로 하락 출발한 환율은 장중 1154.8원에서 저점을 찍은 후 결제수요 유입으로 낙폭이 줄어들고 있다.
10일 오전 11시42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6.20원 하락한 1157.20원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이틀간 20원 가까이 하락했기 때문에 추가 매도에 대한 부담과 당국 개입 경계감이 작용하면서 눈치보기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환 전문가들은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수입업체 결제수요로 등락을 보이는 가운데 당국의 개입 가능성이 점쳐지는 1150원대에서 하락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