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스타, 차 전장부품사업 진출

클라스타가 車 전장부품 시장에 진출한다. 기존 ABS소재 보다 3배 이상 내구성이 뛰어난 폴리카보네이트(PC) 도금기술이 1회용 면도기에 이어 자동차 전장제품에도 채용된다. 클라스타는 중형차 자동차 전장부품 하우징류에 대한 폴리카보네이트(PC) 도금 계약을 ㈜아이텍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규모는 총 5.6억원이며 기본계약 기간은 1년이다. 계약만료 이전 양사 이견이 없을 경우 본 계약은 1년씩 자동 연장되는 형식이다. 클라스타는 차량용 전장부품 소재에 대한 PC도금 표면처리를 진행하고 ㈜아이텍은 사출을 담당, 최종제품은 아메리카 삼광(America Samkwang Inc)을 통해 클라이슬러 등 완성차 업체에 공급된다. 클라스타의 자동차 부품 PC도금 사업은 일회용 면도기의 폴리카보네이트 도금에 이어 이번이 2번째다. 클라스타는 지난 12월에는 폴리카보네이트 도금기술이 적용된 일회용 면도기를 프랑스 빅(BIC)社에 공급하는 계약을 아메리카 삼광과 체결한 바 있다. 클라스타는 지난 12월 폴리카보네이트(PC) 도금과 니켈프리, 3카 크롬 등 친환경 도금 설비를 확충에 착수, 올해 3월 설비를 완료하여 연산 2,400만대 생산규모의 도금 복합시설이 가동될 예정이다. 클라스타 관계자는 “PC도금 기술의 신뢰성이 확보되면서 사업영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오는 3월 생산설비 확충이 마무리되면 전장제품 및 면도기등의 일상용품, 물류창고형 RFID 모듈 등 PC도금 사업 다각화가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