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피앤텔, 성장 정체기.. 투자의견 하향

NH투자증권은 피앤텔이 지난해 4분기 실망스러운 실적을 내놓은 데 이어 성장 정체기를 맞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시장평균'으로 하향했다. 이윤상 연구원은 "피앤텔은 올해 매출액 2천882억원, 영업이익 259억원, 영업이익률 9%로 외형 성장이 정체를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고객사의 전략상 중국 생산 비중과 저가폰 비중이 높아지고, bar 타입 풀터치폰이 고객사의 주력 폼팩터가 되면서 고부가 힌지모듈의 비중이 전년대비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현주가는 2010년 예상 EPS 기준 5.4배로 낮은 수준이지만, 올해 외형 성장이 정체되면서 실적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신규사업으로 진행 중인 금속 표면처리 사업과 마그네슘 가공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은 향후 기대 요인이지만 다시 성장성이 부각되는 시점까지 중립적인 관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