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눈물' 제작진 "살기 위해 시키는거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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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 제작진의 입담이 화제로 떠올랐다.
10일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는 제작진 김현철pd와 김진만pd, 송인혁 촬영 감독이 출연해 '아마존의 눈물' 제작 배경과 힘겨운 촬영담을 전했다.'아마존의 눈물'은 MBC 창사특집으로 마련된 지구환경 다큐멘터리로 지난해 12월 부터 총 6부에 걸쳐 방송됐다.
이들은 문명이 닿지 않은 오지 촬영담에 대해 "활과 창을 들고 있는 그들에게 우리는 100% 아쉬운 입장이였다"며 "죽을까봐 무서워서 그들이 시키는건 무엇이든 했다"라며 원주민이 먹는 음식을 먹은 후 그대로 토하거나 코담배로 인해 괴로웠던 사연 등을 소개했다.
동물 촬영을 담당했던 김현철pd는 동물을 촬영하기 위해 15일동안 씻지도 못하고 잠복했지만, 결국 촬영에 실패했던 사연을 전하며 안타까워했다.특히 방송 후 김현철PD가 MBC 방현주 아나운서의 남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10일 방송된 '황금어장'은 19.4%(AGB닐슨 미디어 코리아)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켰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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