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원 '마약 장미' 네덜란드서 적발

밸런타인데이 특수를 노린 마약밀수 기법이 모두를 경악하게 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10일(현지시간) "지난 일요일 콜롬비아 보고타를 출발, 푸에르토리코를 경유한 네덜란드행 비행기 수화물에서 다량의 코카인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문제의 이 코카인은 밸런타인 데이를 맞아 운송하는 2만송이의 장미꽃다발 속에 감춰져 있었다.

경찰은 범인으로 네덜란드인 세명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발견 된 9kg의 코카인은 130만유로(한화 20억 상당)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네덜란드는 세계 꽃의 60%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의 꽃 시장 국가로 범인들은 이 점을 이용해 마약 운반시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뉴스팀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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