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인생] 시린 이, 이젠 걱정 마세요

시라이트 '로하스' 전용치약 시판
치태 제거 효과도 뛰어나
기존 수산화인회석 성분 치약보다 시린이 개선효과가 우수하고 치태를 벗겨내는 데 적정한 마모도를 갖춘 치약이 나왔다.

시라이트(대표 신동목)가 10여년 동안 공들여 개발한 '로하스 시라이트'치약이 화제의 제품이다. 이 치약은 기존 성분과 달리 메타규산나트륨을 함유하고 있다. 천연 규석에 비공개된 천연 광물질을 합성해 고온 처리한 것으로 약알칼리성이며 물 속에서 미생물 발생을 억제하고 물과 닿으면 산소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 제품은 2006년 연세대 치대 예방치과의학교실에서 실험한 결과 시린이(지각과민치아)의 완화 및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라이트는 상아세관 밀봉효과가 일반 치약보다 68.4% 강력해 시린이 개선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입증됐다.

시린이는 충치나 잘못된 양치질에 의해 상아질이 일부 마모돼 그 속의 치수(pulp)가 차갑거나 뜨거운 음식,시거나 단 음식,심지어 겨울철 찬 공기에 의해 노출됨으로써 자극과 통증을 느끼는 치과질환이다. 신경과 연결된 상아질 속의 가느다란 관(상아세관)을 밀봉하면 시린이를 개선할 수 있다. 시라이트 치약은 또 치약 간 상대마모도 측정 결과 71.0으로 수산화인회석 함유치약(시린메드)의 7.8,염화스트론튬 함유치약(센소다인)의 38.0에 비해 높았으나 대조군인 표준치약(100)에 비하면 낮았다. 시라이트 치약이 시린메드,센소다인 등 기존 시린이 전용 치약보다 치아 마모도가 높지만 표준치약보다는 낮다는 것을 말해준다. 기존 시린이 전용치약은 상아세관이 손상될까봐 마모도를 너무 낮게 잡은 탓에 치태를 제거하는 기능이 부족한 문제점이 있었던 반면 시라이트는 치태 제거 효과가 뚜렷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시라이트 치약은 치아에 피막을 형성해 7시간 이상 코팅이 지속되고 충치 유발 세균인 스트렙토코커스 뮤탄스균에 대해 99% 항균작용을 발휘한다. 이에 따라 구취와 플라크(치태)를 제거하고 시린이 충치 잇몸질환 등을 예방 또는 개선하는 효과가 우수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인터넷 쇼핑몰인 모두피아닷컴(www.modupia.kr)에서 개당 1만9800원에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