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보험 이야기] 누수 비용까지 보장해주는 집보험 '괜찮네'

한 가정의 재산목록 1호는 보통 집이다. 두 번째는 자동차를 꼽는 경우가 많다. 재산목록 2호인 자동차는 매년 보험을 가입하는데,재산목록 1호인 집에 대해서는 아무런 대비를 하지 않는 가정이 많다.

주택 화재 등 사고가 난다면 자동차 사고로 인한 손해보다 훨씬 더 큰 금전적 피해를 입을 수 있다. 특히 실화법 개정으로 내 집에서 일어난 불이 옆집으로 옮겨 붙으면 그로 인한 손해까지 배상해야 하기 때문에 집보험은 자동차보험만큼 필수적이라고 볼 수 있다. 집보험은 가정생활과 관계된 여러 가지 위험을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상품이다. 화재와 폭발,붕괴,도난,가정생활 배상책임 등의 위험을 기본적으로 보장한다. 최근에는 가전제품 수리비용,전기 단전사고나 현관 잠금장치 해제로 발생하는 긴급 수리비용,배관 누수 또는 유리 파손 비용 손해까지 보상해준다. 이처럼 집보험은 건물 소유자는 물론 임차인 등 실제 거주하는 사람에게 특히 필요한 상품이다.

자동차보험 고객 가운데 가입 절차가 불편하거나 보험료 부담 때문에 집보험 가입을 미루고 있다면 자동차보험을 가입 · 갱신할 때 간편하게 집보험도 추가할 수 있다. 삼성화재의 경우 자동차보험인 '애니카'와 집보험 '애니홈'을 통합한 '애니카홈플랜'에 동시 가입하면 집보험 보험료를 8% 할인받을 수 있으며 1년 후 갱신할 경우 추가 할인까지 포함 12.6%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