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세곡ㆍ내곡 등 올해 5500여채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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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7채 일반분양서울시 산하 SH공사가 올해 5500여채의 분양주택을 공급한다. 대부분 택지지구 내 원주민에게 분양되는 특별공급 물량과 보금자리주택 지구에서 나오는 일반분양 물량으로 구성돼 있다.
SH공사는 올 한해 아파트 분양주택 5513채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 가운데 특별공급 물량은 마포구 상암2지구 등 7개 지구,3186채로 전체 분양주택의 57%를 차지하고 있다. 특별공급은 전 물량이 해당 지구 내 토지,주택 등을 소유한 철거민을 대상으로 한다. 일반공급 물량은 나머지 2327채로 은평3지구 212채,서초 내곡지구 1000채,강남 세곡2지구 1115채 등이다. 이 중 보금자리주택 2차 지구인 내곡 및 세곡2지구는 사전예약 방식으로 오는 4월 말쯤 입주자모집공고를 낼 예정이다.
일반공급분 가운데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은 청약저축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다.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로서 청약저축에 가입해 2년이 경과하고 월 납입금을 24회 이상 납입한 경우 1순위로 인정된다.
다만 1순위 내에서 경쟁이 있으면 5년 이상 무주택 세대주로서 매월 약정 납입일에 월 납입금을 60회 이상 납입한 자 중 저축 총액이 많은 자가 우선하게 된다. 85㎡ 초과 주택은 청약예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며 공급물량의 50%에 대해서는 청약가점제가 적용된다. 나머지 50%는 추첨제로 입주자를 선정한다. 서울시 기준 청약예금 600만원,1000만원,1500만원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