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운세 전문가들 "호랑이해 오바마 대통령,반기문 총장에게 험난한 한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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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요다 아키오 도요타 사장에겐 호랑이해인 올해가 험난한 해가 될 것이다.”
AFP통신은 14일 춘절(음력 설)을 맞아 홍콩의 운세 전문가들과의 인터뷰를 한 결과 이같은 예측이 나왔다고 보도했다.소 해인 1961년 여름에 태어난 오바마 대통령은 물(水)이 필요하지만 호랑이 해는 불(火)의 기운이 강해 오바마의 행운이 바닥날 것이라고 유명 운세 전문가인 피터 소가 전했다.이 때문에 이미 나빠진 미국과 중국 관계가 올 하반기에 더 악화될 것이라는 게 그의 예측이다.또다른 전문가인 레이몬드 로는 “호랑이와 사이가 안좋은 동물이 원숭이”라며 “원숭이띠인 반기문 사무총장과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 사장,도날드 창 홍콩 행정장관 등이 힘든 해를 보낼 것”으로 예상했다.그는 특히 북핵 등 국제분쟁이 많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운세 전문가들은 불이 경제의 성장동력을 상징한다며 글로벌 경제가 반등할 것이라면서 투기로 인해 올해 증시 변동성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운세 전문가 알리오 예오는 홍콩과 중국 증시가 새해 출발은 좋지만 8월에 커다란 변동성을 겪은 후 연말까지 꾸준히 회복세를 탈 것으로 예측했다.
프랑스 크레디리요네증권(CLSA)도 풍수학적 분석에 바탕을 둔 시장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시장은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특히 9월부터 연말까지 큰 수익률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또 금속을 갖고 있어야 좋은 해가 될 것이라며 국제 금 가격은 온스당 2000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CLSA는 호랑이해는 말띠에 태어난 사람들에게 길조라며 중국 전기자동차업체 BYD 왕촨푸 회장의 운을 좋게 봤다.그러나 물과 관련된 조선업종은 올해 힘든 해가 될 것으로 점쳤다.CLSA는 이같은 ‘운수 보고서’를 올해로 16번째 냈으며 지난해의 경우 금 가격이 1000달러를 넘을 것이라는 예측은 맞아 떨어졌지만 ‘증시가 깨진 꿈들의 묘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은 빗나갔다.지난해 S&P500 지수는 31.2%,홍콩 항셍지수는 61.6% 상승했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요다 아키오 도요타 사장에겐 호랑이해인 올해가 험난한 해가 될 것이다.”
AFP통신은 14일 춘절(음력 설)을 맞아 홍콩의 운세 전문가들과의 인터뷰를 한 결과 이같은 예측이 나왔다고 보도했다.소 해인 1961년 여름에 태어난 오바마 대통령은 물(水)이 필요하지만 호랑이 해는 불(火)의 기운이 강해 오바마의 행운이 바닥날 것이라고 유명 운세 전문가인 피터 소가 전했다.이 때문에 이미 나빠진 미국과 중국 관계가 올 하반기에 더 악화될 것이라는 게 그의 예측이다.또다른 전문가인 레이몬드 로는 “호랑이와 사이가 안좋은 동물이 원숭이”라며 “원숭이띠인 반기문 사무총장과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 사장,도날드 창 홍콩 행정장관 등이 힘든 해를 보낼 것”으로 예상했다.그는 특히 북핵 등 국제분쟁이 많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운세 전문가들은 불이 경제의 성장동력을 상징한다며 글로벌 경제가 반등할 것이라면서 투기로 인해 올해 증시 변동성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운세 전문가 알리오 예오는 홍콩과 중국 증시가 새해 출발은 좋지만 8월에 커다란 변동성을 겪은 후 연말까지 꾸준히 회복세를 탈 것으로 예측했다.
프랑스 크레디리요네증권(CLSA)도 풍수학적 분석에 바탕을 둔 시장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시장은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특히 9월부터 연말까지 큰 수익률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또 금속을 갖고 있어야 좋은 해가 될 것이라며 국제 금 가격은 온스당 2000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CLSA는 호랑이해는 말띠에 태어난 사람들에게 길조라며 중국 전기자동차업체 BYD 왕촨푸 회장의 운을 좋게 봤다.그러나 물과 관련된 조선업종은 올해 힘든 해가 될 것으로 점쳤다.CLSA는 이같은 ‘운수 보고서’를 올해로 16번째 냈으며 지난해의 경우 금 가격이 1000달러를 넘을 것이라는 예측은 맞아 떨어졌지만 ‘증시가 깨진 꿈들의 묘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은 빗나갔다.지난해 S&P500 지수는 31.2%,홍콩 항셍지수는 61.6% 상승했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