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실적배당형이 수익률 우수

퇴직연금 상품 가운데 실적배당형의 성과가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미래에셋증권이 2006년부터 3년 이상 확정급여(DB)형 퇴직연금 운용을 맡았던 12개 기업의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실적배당형을 선택한 11개사의 연평균 수익률은 7.79%(작년 말 기준)에 달했다. 이는 원리금보장형을 택한 다른 기업의 수익률(3.12%)을 훨씬 웃도는 것이다.

1년에 한 번 자금을 내는 것이 아니라 매월 납입해 증시 변동에도 불구하고 적립식 투자의 효과를 극대화시킨 것이 이 같은 성과를 올린 배경이란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