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왕자, '분명히 대머리였는데…'

영국 윌리엄 왕자(27)가 최근 잡지 표지 모델로 등장한 사진의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16일(현지시간), 윌리엄 왕자가 모델로 선정된 잡지'헬로'의 표지가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화보 속 윌리엄 왕자는 숱이 풍성한 검은색 머리 스타일에, 티셔츠와 청바지 차림으로 여유롭게 웃고 있다.

그러나 윌리엄 왕자가 '헬로' 표지 촬영을 한 것으로 알려진 날짜 이후에 찍힌 그의 사진이 논란의 발단이 됐다.

한달 전 호주 여행 도중 촬영된 사진은, 윌리엄 왕자가 정수리 부분이 휑하게 빈 금발의 대머리임을 확연히 드러냈다.

따라서 윌리엄 왕자는 네티즌들로부터 '헬로' 표지 사진을 포토샵으로 조작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한편 윌리엄 왕자는 잡지 표지 촬영을 통해 얻은 수익을 자선 단체에 기부하기로 했으나, 영국 왕실은 그가 상업적 용도의 활동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비난하고 있다.

뉴스팀 백가혜 기자 bkl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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