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동급 최강 '슈퍼바이크' 한국 출시…최고출력 193마력

독일 BMW가 한국 시장에 최고출력 193마력의 '동급 최강' 모터사이클인 'S 1000 RR'을 한국 시장에 선보였다.

국내 공식 수입원인 BMW코리아는 18일 서울 압구정동 삐에로카페에서 신차발표회를 갖고 BMW가 처음으로 만든 슈퍼 스포츠 모터사이클 S 1000 RR을 한국 시장에 출시하고 이날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S 1000 RR은 1000cc급 수랭식 직렬 4기통 엔진을 탑재해 동급의 스포츠 모터사이클로는 가장 높은 수치인 193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안전 최고속도는 200km/h 언저리지만 최고 300km/h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는 동력성능이다. 연비는 속도에 따라 17km/ℓ안팎이다.

무게는 183kg으로 동급 모델에 비해 가벼운 편이며, 특히 이 모델에 탑재된 안전장치 ‘레이스 ABS(브레이크잠김방지장치)’의 중량은 경쟁모델에 비해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고 BMW는 설명했다.

아울러 이 모델은 효과적으로 구동력을 제하는 ‘다이내믹 트랙션 콘트롤(DTC)’ 등 다양한 안전사양을 탑재했다. 비가 내린 미끄러운 노면에서의 운행을 고려한 ‘레인 모드’, 일반적인 도로 상황에서의 ‘스포츠 모드’, 레이스 트랙에서의 ‘레이스 모드’, 레이스 전용타이어인 슬릭 타이어를 위한 ‘슬릭 모드’등 총 4가지 중 노면과 주행 상황에 가장 적합한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S 1000 RR의 가격은 베이직 패키지 모델 2190만원, 레이스 ABS와 DTC, 변속 보조장치가 포함된 프리미엄 패키지 모델은 2490만원으로 책정됐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