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매출목표 3조5000억원…작년보다 12.9% 늘어

LS전선이 올해 매출목표를 작년보다 12.9% 늘어난 3조5000억원으로 잡고 공격경영에 나섰다.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2015년 세계 1위 전선메이커로 도약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LS전선은 해저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와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이 같은 두자릿수 성장을 달성하기로 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작년 매출 3조1000억원,영업이익 1636억원의 성과를 거뒀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글로벌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전선만 판매하는 것에서 전선 관련 일체의 제품과 설비를 파는 솔루션사업 모델이 자리잡으며 좋은 실적을 냈다"며 "올해는 해외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