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프론티어CNA(주), '부동산+금융' 자문서비스 입지 탄탄
입력
수정
내년 투자자문사 전환…컨설팅 본격화<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부동산 불패 신화'를 아직도 믿으시나요? 부동산 투자에도 당연히 리스크가 존재하기 때문에 100% 안전한 재테크라고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투자에 성공하려면 부동산이 가지는 고유의 위험을 고려해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시장을 분석하고 예측하는 것이 필요하죠."부동산컨설팅 및 금융자문 전문기업 프론티어CNA㈜의 이왕범 대표는 부동산 투자의 패러다임이 변하는 만큼 컨설팅서비스도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간접투자에 있어서도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의 개념이 도입돼야 한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이 대표는 "IMF 위기 이후 국내 부동산 시장은 금융시장과 통합돼 보다 큰 자산시장을 형성해가는 과정에 있고,투자형태도 직접투자와 간접투자로 다양화됐다"며 "특히 개발사업의 PF가 활성화되고 부동산 펀드나 리츠 등 간접투자시장이 크게 성장하면서 '부동산 투자금융'이라는 새로운 개념이 도입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바뀐 패러다임에 적응하고 투자 수익률을 높이려면 우선 부동산과 금융 두 분야에서 다각적인 실적과 노하우를 갖춘 전문가의 의견을 구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증권투자에 익숙한 종합자산운용사가 제공하는 부동산 펀드의 경우에는 더더욱 해당 상품의 구조를 정확하게 이해하려는 노력이 수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프론티어CNA㈜는 부동산 컨설팅과 금융 자문을 결합한 종합 자문서비스에서 역량이 탁월하다. 학문적 지식과 풍부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시장을 분석하면서 현실적인 컨설팅을 제공하는 곳으로 인지도가 높다. HSBC 등 금융기관과 부동산 자문계약도 체결했으며,프로젝트 관리(PM)와 분양대행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주요 프로젝트로 양재동 종합쇼핑몰 하이브랜드 및 동대문 패션TV쇼핑몰 PF 실사용역,인터컨티넨탈 호텔 및 경향신문사 부동산 컨설팅용역 등이 있으며 현재 토지주택공사의 동탄2신도시 문화디자인밸리 종합구상 및 사업시행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 대표의 화려한 이력도 이 회사의 서비스에 경쟁력을 더한다. 고려대 경영학과와 미 남가주대 부동산개발 석사를 밟은 후 1992년 감정평가사로 부동산업계에 입문했으며,유니에셋 부동산금융사업본부장과 조흥투자신탁운용 실물투자 담당 이사 등을 역임하면서 '부동산 투자금융의 달인'으로 명성을 얻었다.
숭실대 경영대학원과 단국대 부동산개발학과 겸임교수를 지냈고,금융연수원 · 금융투자교육원 · 한국생산성본부 등에서 부동산 펀드나 리츠 운용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산파 역할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내년부터는 투자자문사로 전환해서 개인 고객들의 부동산 투자자문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