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따' 최정원 "이번 주부터 더 큰 감동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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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별을 따다줘'의 최정원이 "시청자분들께 남은 방송동안 큰 감동을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별을 따다줘'는 지난주 '밴쿠버 2010 프라임타임' 프로그램으로 결방됐다. 이에 드라마게시판에는 아쉬움이 담긴 시청자 의견들이 무려 1000여건에 이르기도 했다. 진빨강 역으로 열연중인 최정원은 "지금 큰 활약을 펼치는 우리 선수들에게도 응원을 보내주시면 좋겠다"며 "우리 팀은 지난주에 못 뵌 만큼 이번에 더 큰 감동을 드리고 싶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난주 대학 졸업장을 받아 기분이 남달랐다"며 "이제는 사회인으로 드라마 촬영에 임하다 보니 마음가짐이 남다르다"고 미소지었다.
최정원은 '별을 따다줘' 덕분에 빨강이로 변해가는 사연도 들려줬다. 그는 "날이 갈수록 사람들과 대화하는 방법이나 걸음걸이가 빨강이처럼 되어 가고 있는데 드라마가 끝나도 빨강이 휴우증이 오래갈 것 같다"며 "그래도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기분좋다"고 말했다.
최근 최정원은 제작진에게 팀복과 야식을 마련해 현장에서 인기만점이다. 그는 "'별따'팀이 모두 똘똘 뭉친 덕분에 시청자분들에게 많은 사랑을 얻고 있어서 이 같은 선물을 한 것"이라고 겸손해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강하(김지훈 분), 준하(신동욱 분)와의 감정선이 더 뚜렷해지고 JK회장인 정국할아버지(이순재 분)와의 관계가 풀어나가면서 더 흥미진진해질 테니 꼭 종영하는 때까지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며 많은 시청를 부탁했다. 한편 '별을 따다줘' 15일 방송분에서 최정원은 깜짝 웨딩드레스를 선보이면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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