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대부분 강세…日 뉴욕發 훈풍에 3%대 상승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증시가 22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0.01포인트(3.16%) 급등한 10443.59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지난주 말 일본 증시는 미국의 재할인율 인상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으나 뉴욕 증시가 재할인율 인상 직후 상승 마감한데 영향을 받아 이날 오름세를 보였다"며 "전주말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도 주가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재할인율 인상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던 금융주는 일제히 반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일본 3대은행인 미쓰비시UFJ(1.78%), 미쓰이스미토모FG(1.05%), 미즈호FG(2.34%)가 상승했다.

엔화 약세에 따른 수익성 개선기대로 수출주도 강세다. 캐논이 3.78% 올랐으며, 소니와 혼다도 각각 3.72%, 3.07% 상승했다.홍콩 항셍지수는 오전 11시20분 현재 2.68% 오른 20427.09를 기록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7595.48로 2.06% 오름세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2.14% 오른 1627.94를 나타내고 있으며 춘절 연휴를 마치고 개장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만이 0.18% 감소한 3012.63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