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 3년차 '교육개혁'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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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교육개혁대책회의를 신설해
교육 문제를 직접 챙기기로 했습니다.
집권 3년차 최우선 과제로
일자리 만들기와 교육개혁을
제시한 것입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이성경 기자 연결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교육개혁의 전면에 나섰습니다.
이 대통령은 라디오연설에서
교육개혁대책회의를 신설해
학생과 학부모, 선생님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이 주재하는
교육개혁대책회의는
다음달초 첫 회의를 시작으로
매달 열리며
1년간 한시 운영해 본후
연장 여부를 검토하게 됩니다.
주무부처인 교육과학기술부 뿐아니라
범정부 차원의 역량이 집중될 것이며
청와대 내에는
교육개혁추진 상황실이 설치됩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비상경제정부 체제를 선포하며
매주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어
위기 극복에 나섰던 것과
비슷한 맥락입니다.
경제상황이 다소 나아진 만큼
이제 국정의 최우선 목표를
일자리 창출과 함께
교육개혁에 두고 직접
진두지휘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집권 3년차를 맞아
공직자의 마음가짐을
다시한번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집권 3년차에 접어들면
근무자세에 긴장이 풀릴 수 있고
특히 도덕적 해이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힘을 가진 사람들의 도덕적 해이는
힘겨운 서민에게
실망을 넘어 배신감을
안겨줄 수 있음을 명심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오는 25일 취임 2주년에 대해서는
그동안의 성과를 평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새로운 한해를 계획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