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구조적인 시황강세…비중확대-IBK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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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23일 석유화학 업종에 대해 "최근 구조적인 변화로 인해 시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했다. 업종내 최우선 선호주(top picks)로는 NCC 업체인 호남석유화학과 LG화학을 꼽았다.
이 증권사 박영훈, 정현주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사상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NCC 업체의 주가가 명확한 방향성을 갖지 못한 것은 중국 및 중동 증설 리스크, EU와 미국의 낮은 가동률 지속 가능성 등이 우려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는 "작년 12월 중국의 에틸렌 생산량은 106만톤까지 증가했고, 2010년 증설분 감안시 중국의 월간 최대 에틸렌 생산량은 120만톤 수준에 달해 이미 상당량의 물량이 시장에 반영돼 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증가한 에틸렌 생산량 보다 적은 수준(월간 14만톤)의 에틸렌이 더 생산된다고해서 석유화학 시황이 하락할 것으로 보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는 게 박 애널리스트의 분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또 "중동 증설 리스크와 EU 및 미국의 가동률 상승 리스크는 이미 시장에 반영된 상황이어서 더 이상 악재로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업종내 최우선 선호주로는 호남석유화학과 LG화학이 꼽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호남석유의 경우 2011년 1500억원~1600억원 가량의 매출액 증가와 800억원~1000억원의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2012년에는 25만톤의 NCC 증설로 연간기준 9000억원의 매출액 및 1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LG화학은 다각화된 석유화학 제품 구성으로 석유화학업체 중 시황 변화에 따른 이익 변동성이 낮아 안정적"이라며 "시황 개선시에는 이익 개선의 레버리지가 가장 크다는 장점도 있다"고 호평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영훈, 정현주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사상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NCC 업체의 주가가 명확한 방향성을 갖지 못한 것은 중국 및 중동 증설 리스크, EU와 미국의 낮은 가동률 지속 가능성 등이 우려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는 "작년 12월 중국의 에틸렌 생산량은 106만톤까지 증가했고, 2010년 증설분 감안시 중국의 월간 최대 에틸렌 생산량은 120만톤 수준에 달해 이미 상당량의 물량이 시장에 반영돼 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증가한 에틸렌 생산량 보다 적은 수준(월간 14만톤)의 에틸렌이 더 생산된다고해서 석유화학 시황이 하락할 것으로 보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는 게 박 애널리스트의 분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또 "중동 증설 리스크와 EU 및 미국의 가동률 상승 리스크는 이미 시장에 반영된 상황이어서 더 이상 악재로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업종내 최우선 선호주로는 호남석유화학과 LG화학이 꼽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호남석유의 경우 2011년 1500억원~1600억원 가량의 매출액 증가와 800억원~1000억원의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2012년에는 25만톤의 NCC 증설로 연간기준 9000억원의 매출액 및 1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LG화학은 다각화된 석유화학 제품 구성으로 석유화학업체 중 시황 변화에 따른 이익 변동성이 낮아 안정적"이라며 "시황 개선시에는 이익 개선의 레버리지가 가장 크다는 장점도 있다"고 호평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