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LGD, 中 LCD 투자 '임박'-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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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3일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LCD(액정표시장치) 업체들의 중국 진출가능성에 대해 평가했다. '비중확대' 의견은 유지.
이 증권사 장정훈 연구원은 "조만간 중국정부가 글로벌 LCD업체들의 중국내 LCD 팹 공장 건설과 관련한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도 최종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다음달 중순 중국 정부 측의 공식적인 입장이 나올 예정이라는 것. 8개 업체가 추진중이며, 중국기업 3개를 포함한 5개 기업만 승인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LCD업체들 중에서는 한국업체의 경쟁력이 돋보이지만, 일부에서는 한국업체들을 배제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장 연구원은 진단했다.
그는 "기술이전을 원하는 측면에서 한국업체에 대한 승인을 내줄 가능성도 있다"며 "그렇지만 LCD 1위, 2위업체인 한국 업체를 견제하기 위해 일본이나 대만업체로 손을 들어줄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만약 한국업체들이 중국내 진출이 좌절된다고 해도 앞으로 8세대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국내투자를 적극 검토할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이 증권사 장정훈 연구원은 "조만간 중국정부가 글로벌 LCD업체들의 중국내 LCD 팹 공장 건설과 관련한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도 최종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다음달 중순 중국 정부 측의 공식적인 입장이 나올 예정이라는 것. 8개 업체가 추진중이며, 중국기업 3개를 포함한 5개 기업만 승인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LCD업체들 중에서는 한국업체의 경쟁력이 돋보이지만, 일부에서는 한국업체들을 배제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장 연구원은 진단했다.
그는 "기술이전을 원하는 측면에서 한국업체에 대한 승인을 내줄 가능성도 있다"며 "그렇지만 LCD 1위, 2위업체인 한국 업체를 견제하기 위해 일본이나 대만업체로 손을 들어줄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만약 한국업체들이 중국내 진출이 좌절된다고 해도 앞으로 8세대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국내투자를 적극 검토할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