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와이즈파워, LED 사업 강화 기대에 상승

와이즈파워가 LED(발광다이오드) 조명 관련 사업을 하는 자회사 그랜드텍 지분 일부를 후성 그룹측에 매각, LED 사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히자 와이즈파워 주가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 46분 현재 와이즈파워는 전날보다 140원(6.36%) 오른 2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상승세다.와이즈파워는 전일 그랜드텍 지분 10%(4만주)을 김근수 후성그룹 회장 외 1인에게 12억원을 받고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와이즈파워의 그랜드텍 보유주식수는 29만4797주(지분율 73.7%)로 감소했다.

와이즈파워는 이번 지분매각 자금을 LED 조명 사업에 투자, LED 사업 경쟁력 강화에 사용할 계획이다.

그랜드텍은 2008년 50억원 규모의 LED 정부과제(부품소재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현재 LED 조명용 질화갈륨(GaN) 웨이퍼 및 제조 설비인 수소기상증착 장비(HVPE, Hydride Vapor Phase Epitaxy)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수소기상증착 시스템을 이용한 GaN 박막 형성 기술에 대한 미국 특허를 확보한 바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