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證, 설탕가격 기초자산 DLS 판매

하나대투증권은 오는 25일까지 설탕 가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원금보장형 파생결합증권(DLS) '하나대투증권 설탕 연계 DLS'를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하나대투증권 DLS 168회'의 만기는 1년으로 뉴욕선물거래소가 공표하는 설탕의 최근월물 선물가격인 'Sugar No11'을 기초자산으로 수익이 결정된다. 기준가격(2010년 2월25일 종가)대비 만기 시점의 설탕 가격에 따라 원금을 보존하면서 가격 상승에 따른 추가 수익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투자 기간동안이나 만기에 최초 설탕가격 대비 50% 이상 상승한 적이 있는 경우에는 원금에 7.0%의 수익이 확정된다. 만기시 설탕 가격의 기준가격 대비 상승율이 0~50%인 경우는 상승률 만큼의 수익이 지급된다. 만기에 설탕 가격이 기준가격 대비 하락했을 때는 원금을 지급한다.

이번 상품은 투자위험등급 4등급의 저위험 상품이며,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100만원 단위로 가입이 가능하다.

장기성 하나대투증권 상품기획부장은 "이번 상품은 앞으로 1년 동안 설탕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원금보장이 되는 안전장치와 함께 설탕 가격이 일정비율 이상의 상승을 하는 경우엔 추가적인 고수익 달성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