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제약, "영업호조로 실적개선"(상보)

한올제약은 23일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도에 비해 250% 증가한 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986억원으로 전년대비 7.4%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5억원으로 전년대비 50.2% 감소했다고 집계했다.

회사 관계자는 영업이익의 증가원인에 대해 "매출액 증가와 영업비용 절감으로 큰 폭의 이익개선을 달성했다"며 "영업활동을 통해 큰 폭의 실적개선을 이뤘다"고 설명했다.지난해 한올제약은 기능성복합신약과 슈퍼바이오시밀러 등의 연구·개발(R&D) 비용으로 120억원을 사용했다. 그럼에도 4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는 얘기다.

올해에는 신약개발 과제의 라이센싱 아웃(기술수출) 등으로 실적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또한 당기순이익 감소 이유에 대해서는 "2008년에는 투자유가증권 처분이익이 22억원 발생해 영업외수익이 발생했으나 2009년도에는 이같은 영업외수익이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