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영화처럼…서울 토지관리도 '입체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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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지하상가 등 서울지역 주요 시설물과 관련된 토지 관리가 '3D'(3차원 입체) 방식으로 이뤄진다.
서울시는 지하상가 건물 연결통로 등 입체적인 토지이용이 늘어남에 따라 주요 각종 시설물 토지를 입체지적을 통해 관리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마곡지구 지하철 5호선 선로,상도터널,지하철 2호선 신림역 지하건물 연결통로,5 · 8호선 천호역 지하상가, 은평뉴타운 상림마을 3단지 등 8곳을 대상으로 입체지적을 시범적으로 구축했다. 입체지적은 지상공간 중심의 2차원 정보만을 제공하는 기존 평면도면과는 달리 지하상가,건물 연결통로 등의 공간을 컴퓨터 화면에서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가령 지하 20m 깊이에 설치된 지하상가나 지하철 통로의 경우 기존 지적도면에서는 평면 위에 그릴 수밖에 없었으나 입체지적을 도입하면 위에서 내려다 본 위치 뿐만아니라 깊이의 정도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이 입체지적을 주요 공공시설물에 대해 우선 적용한 뒤 민간 시설물로 적용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
서울시는 지하상가 건물 연결통로 등 입체적인 토지이용이 늘어남에 따라 주요 각종 시설물 토지를 입체지적을 통해 관리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마곡지구 지하철 5호선 선로,상도터널,지하철 2호선 신림역 지하건물 연결통로,5 · 8호선 천호역 지하상가, 은평뉴타운 상림마을 3단지 등 8곳을 대상으로 입체지적을 시범적으로 구축했다. 입체지적은 지상공간 중심의 2차원 정보만을 제공하는 기존 평면도면과는 달리 지하상가,건물 연결통로 등의 공간을 컴퓨터 화면에서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가령 지하 20m 깊이에 설치된 지하상가나 지하철 통로의 경우 기존 지적도면에서는 평면 위에 그릴 수밖에 없었으나 입체지적을 도입하면 위에서 내려다 본 위치 뿐만아니라 깊이의 정도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이 입체지적을 주요 공공시설물에 대해 우선 적용한 뒤 민간 시설물로 적용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