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증시 혼조세…日 '관망세에 하락'

아시아 증시가 25일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과 일본은 약세인 반면, 홍콩과 대만, 중국은 강세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 대비 19.04포인트(0.19%) 내린 10179.79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니케이지수가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약세로 마감했다"며 "주가 상승 모멘텀(계기)이 부족해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간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주력주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수출주인 소니가 0.96%, 닛산이 0.56% 하락했다.

리콜 사태에 휘말린 도요타는 0.61% 상승하며 사흘만에 반등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 자동차 사장이 참석한 청문회가 이날 끝난 것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미국 제너럴 일렉트릭(GE)이 후지전기 홀딩스와 합작회사를 설립해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송망) 시장에 뛰어들기로 했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 후지전기 홀딩스는 전날보다 1.38% 상승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전 11시21분 현재 0.47% 상승한 20564.35를 기록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도 7537.78로 0.11% 오름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79% 상승한 3045.92를 기록 중이며, 한국 코스피지수는 0.5% 내린 1604.81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