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대만 팬미팅 티켓 사기에 '울상'


연기자 장근석이 아시아 투어 팬미팅 티켓 사기와, 암표에 울상을 짓고 있다.

장근석의 대만 팬미팅 티켓은 이미 공연 한달전인 지난 7일에 2500석 전석이 티켓 오픈 3시간 만에 매진되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치열한 티켓 구매 전쟁에 미쳐 티켓을 구하지 못한 대만 팬들은 티켓을 구입하기위해 온라인 커뮤니티와 팬카페를 통해 티켓을 구한다는 글들을 연일 게재했고, 이들을 노린 악덕 사기꾼들은 티켓을 팔겠다며 돈을 입금 받은 후 잠적하는 실제 피해 사례가 공연기획사 측에 속속 접수되고 있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암표상의 티켓 판매도 성행하고 있다. 대만의 온라인 옥션을 통해 장근석의 팬미팅 티켓이 실제 가격보다 10배 이상 뛴 고가의 가격에 팔리고 있는 것.

장근석의 소속사 트리제이 컴퍼니 측은 "이미 대만 팬미팅 티켓은 모두 매진되어 구매 대행은 있을 수 없으며, 주최측이 아닌 다른 루트를 통해 구입한 티켓은 가짜 티켓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한 "더 이상의 피해를 입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앞으로 중국, 홍콩, 싱가폴 등 남은 해외 팬미팅 티켓 구매 시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장근석은 3월 7일 타이완 타이페이 국부 기념관에서 아시아투어 첫 테이프를 끊는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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