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비용 부담 덜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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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예식장 할인 등 이벤트 '풍성'결혼 시즌이 돌아왔다. 예비 신혼부부들은 신용카드사들이 마련한 각종 이벤트를 이용하면 예식장 예약 비용 등을 아낄수 있고 카드 한도도 상향 조정받을 수 있다.
◆예물 예식장 신혼여행 할인신한카드는 회원들이 5월 말까지 결혼전문업체인 본웨딩에서 예물,한복,침구,패키지상품,신혼여행 상품 등을 구입하면 결제액의 2%(1인당 최대 50만원)를 현금으로 돌려준다. 또 이 기간 중 2~3개월 무이자 할부를 이용할 수 있다. 최장 48개월간 100만원까지 선포인트(결제시 할인을 받고 카드 포인트로 되갚는 방식)를 쓸 수도 있다.
신한카드는 예비 신혼부부가 카드 한도가 부족하면 이를 일시적으로 상향시켜주는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신한카드 여행센터(travel.shinhancard.com)에서 신혼여행 예약을 하면 3~7% 할인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는 'S웨딩'(www.s-wed.com)이라는 결혼전문 업체를 직접 운영 중이다. S웨딩을 이용하면 삼성카드에서 제휴한 예식장을 무료 또는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연회 및 부대비용 추가 할인,웨딩컬렉션(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등) 최고 15% 할인,신혼여행 상품 최고 15% 할인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 역시 혼수 자금 마련을 위해 일시 한도 상향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현대카드 프리비아(privia.hyundaicard.com)는 3월 말까지 필리핀 세부 등으로 떠나는 인기 신혼여행상품 10개에 최대 5% 할인을 해준다. 또 M포인트 5% 차감 결제도 가능하다. 100만원짜리 여행상품이 있다면 95만원은 현금으로,5만원은 M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 밖에 해외 호텔 이용시 최대 7% 할인,3개월 무이자 할부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비씨카드는 3월 말까지 라운지 홈페이지(loungwedding.bccard.com)를 통해 결혼식 패키지 상품을 예약하면 최대 17%를 할인해 주며 신혼여행상품을 예약하면 최대 60만원까지 비용을 깎아준다.
◆결혼 특화 카드도 등장롯데카드는 롯데호텔에서 예식을 올린 고객들을 대상으로 '롯데패밀리클럽카드'를 발급해 주고 있다. 이 카드는 롯데호텔 패키지상품 10% 할인,롯데면세점 최고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예식을 올린 롯데패밀리클럽카드 회원이 차후 롯데호텔에서 가족연회 행사를 가질 때에는 이용 금액에 따라 30만~400만원의 롯데호텔 상품권을 지급한다. 매년 결혼 기념일에는 롯데호텔에서 식사 50% 할인(부부에 한함) 혜택과 와인 2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신한 러브(LOVE)카드' 회원은 결혼전문업체인 아이웨딩네트웍스의 패키지 상품을 1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또 백화점,대형마트,LG전자 전문점에서 전달 사용실적에 따라 5%까지 할인을 받는다.
'LG전자-현대카드M'으로 레드캡투어의 신혼여행상품을 결제하면 5%를,가구전문점 까사미아에서 결제시 최고 10%를 할인해준다. 삼신다이아몬드,워커힐 면세점,듀오웨드 오뜨웨딩 등 결혼전문업체에서도 할인받을 수 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