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현장 포커스] '부천 역곡역 e편한세상' : 1호선 역곡 역세권…청약통장 필요없어

대림산업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역곡동 74 일대 지하철 1호선 역곡역 근처에 짓는 '부천 역곡역 e편한세상' 아파트 잔여 물량을 분양 중이다.

부천 역곡역 e편한세상은 지하 1층,지상 13~17층 아파트 8개 동에 총 445채로 구성됐다. 조합원분 51채를 제외한 394채가 지난해 12월 일반 분양됐다. 전용 면적 기준 일반분양 물량은 △66㎡ 12채 △84㎡ 266채 △100㎡A 39채 △100㎡B 45채 △111㎡ 32채이며 현재 84㎡형 잔여 세대를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분양하고 있다.


분양가는 3.3㎡당 1200만원 선이며 청약통장이 없어도 계약할 수 있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5%이고 중도금 60%는 이자후불제로 대출된다. 내년 8월 준공예정으로 입주가 빠른 편이다.

대림산업 분양 관계자는 "지난달 11일로 양도세 감면 혜택이 끝남에 따라 아파트 분양시장은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부천 역곡역 e편한세상은 실수요자의 선호대상으로 꼽히는 역세권 아파트라는 점이 매력"이라고 소개했다. 부천 역곡역 e편한세상은 이름에서 느낄 수 있듯이 지하철역에서 아주 가까운 역세권 아파트다. 지하철 1호선 역곡역에서 북쪽으로 175m쯤 떨어져 있다.

역곡역은 동인천~용산 간 지하철 급행열차가 정차하는 역이다. 급행열차를 이용하면 승차시간 기준 영등포역까지 15분대,용산역까지는 20분 정도 걸린다.

역곡역에서 서울쪽으로 한 정거장 떨어진 온수역은 고속터미널 등 서울 강남으로 연결되는 지하철 7호선 환승역이며 온수역에서 인천지하철 부평구청역까지 연장구간은 2012년 완공예정이다. 역곡역에서 인천방향으로 한 정거장 거리인 소사역에선 안산 원시로 연결되는 복선전철이 2014년 개통예정이다. 이 노선은 2015년께 일산 대곡역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12월 소사~대곡 간 복선전철건설을 민자사업으로 추진키로 고시했다.

원시~소사~대곡 간 복선전철은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시흥(신안산선) 화랑(안산선 및 수인선) 화양(장항선)으로 연결되고 서북부로는 능곡(경의선) 김포공항(지하철 5,9호선) 당아래(7호선예정) 등에서 환승된다. 이에 따라 역곡역은 지하철만으로도 수도권의 동서남북이 쉽게 연결되는 곳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역곡역 e편한세상은 에너지를 적게 쓰는 아파트로 설계돼 실수요자에게 유리할 것이란 평가다. 대림산업은 역곡역 e편한세상을 에너지효율 1등급을 초과하는 아파트로 시공할 계획이다. 냉난방 에너지량(확장형 평면기준)을 평균 40% 절감하는 아파트로 설계해 지식경제부가 제시하는 에너지효율 1등급 아파트의 기준(33.5%절감)을 넘어선다.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온수역 남쪽 출구 근처에 마련돼 있다. (02)2614-9100

김호영 한경닷컴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