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주택 주민 전용 전자도서관

[한경닷컴] SH공사가 공급한 서울시내 8만8000여 세대 임대아파트 주민들은 내달 1일부터 컴퓨터를 이용,‘SH주민 전용 전자도서관’에 들어가 다양한 전자책(eBook) 및 키즈북,동영상 등을 볼 수 있게 된다.

SH공사는 26일 임대주택 주민들에게 다양한 독서공간을 제공하고 평생교육 학습장 역할을 할 수 있는 전자도서관(eBook Library)을 내달 1일 SH공사 홈페이지에 개설키로 했다고 밝혔다.이 전자도서관에는 현재 전자책 2716종,동영상 48종,키즈북 232종 등이 구축돼 있으며 공사는 앞으로 컨텐츠 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예정이다.이용 대상은 SH가 지금까지 공급한 140여개 단지,8만8000여채 영구·공공·재개발임대 아파트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다.이들 주민들이 전용 전자도서관을 이용하려면 인터넷에 접속,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 들어가 전자도서관 코너를 클릭하거나 전용 전자도사관(elib.i-sh.co.kr) 주소를 바로 입력하면 된다.이어 아파트 단지별 고유번호를 입력하면 세대별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

유민근 SH공사 사장은 “임대주택 아파트 단지에 대한 문화서비스 제공의 한 방법으로 전자도서관을 개설키로 했다”며 “향후 임대 아파트에 다양한 서비스 방법을 찾아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