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Ⅱ의 새 이름 'KTX-산천'

코레일은 다음 달 2일부터 경부선과 호남선 등에 투입할 KTX-Ⅱ의 새 이름을 'KTX-산천'으로 정했다고 26일 밝혔다.

'KTX-산천'은 외형 디자인을 따온 토종 물고기 '산천어'처럼 날렵하고 힘차게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형 고속열차를 의미한다.

'산천'은 산(山)과 내(川)로 해석돼 푸른 자연을 뜻하며 친환경적인 녹색철도의 상징성도 지녔다. 코레일은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 공모를 통해 총 1만2000여건을 접수한 뒤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이름을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