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등 미국 동부에 또 ‘눈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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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미국 동부 지역에 다시 폭설이 쏟아져 일부 지역에 전기 공급이 끊기고 항공기의 발이 묶이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미 기상당국은 25일 시속 20∼30마일의 강풍을 동반한 눈태풍이 몰아쳐 주말까지 북동부 대부분의 지역에서 8인치(20㎝) 이상의 적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미 국립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부터 동부 연안지역에 강풍 경보를 발령하면서 산악,해안 지역에서는 시속 55마일의 강한 바람이 불 것이라고 경고했다. 폭설 피해도 잇따랐다.뉴욕 북부 일부 지역에서는 한 때 전기 공급이 차단돼 15만가구가 추위에 떨어야 했다.수천개 학교가 휴교하거나 오전 수업만 진행한 뒤 학생들을 돌려보냈다.필라델피아 국제공항에서는 강풍으로 인해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지연 출발했다.뉴어크 공항에서도 콘티넨탈항공이 70편의 항공기 운항을 취소했다.JFK공항을 26일 새벽 0시 50분에 출발할 예정이던 서울발 대항항공과 0시30분 출발 예정인 서울발 아시아나 항공기도 발이 묶였다.
뉴욕=이익원 특파원 iklee@hankyung.com
미 기상당국은 25일 시속 20∼30마일의 강풍을 동반한 눈태풍이 몰아쳐 주말까지 북동부 대부분의 지역에서 8인치(20㎝) 이상의 적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미 국립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부터 동부 연안지역에 강풍 경보를 발령하면서 산악,해안 지역에서는 시속 55마일의 강한 바람이 불 것이라고 경고했다. 폭설 피해도 잇따랐다.뉴욕 북부 일부 지역에서는 한 때 전기 공급이 차단돼 15만가구가 추위에 떨어야 했다.수천개 학교가 휴교하거나 오전 수업만 진행한 뒤 학생들을 돌려보냈다.필라델피아 국제공항에서는 강풍으로 인해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지연 출발했다.뉴어크 공항에서도 콘티넨탈항공이 70편의 항공기 운항을 취소했다.JFK공항을 26일 새벽 0시 50분에 출발할 예정이던 서울발 대항항공과 0시30분 출발 예정인 서울발 아시아나 항공기도 발이 묶였다.
뉴욕=이익원 특파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