商議 "도소매ㆍ운수 등 서비스업종 '레드오션化'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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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소매업 및 음식 · 숙박업,운수업 등 서비스업종의 과당경쟁이 갈수록 심해져 국내 경제의 '레드 오션화'를 심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일 '우리 경제의 과당경쟁 실태와 대응과제' 보고서에서 IT(정보기술),자동차,조선 등 주력업종은 아직 성장국면을 유지하고 있지만 소매,건설,운송 등 저부가가치형 서비스분야에서 과당경쟁에 의한 레드 오션화 현상이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소매업과 음식 · 숙박업,운수업,건설업 등 4개 업종을 영위하는 업체는 2008년 말 현재 전체 업체수의 58.8%에 달하고 있다. 인구대비 음식점과 숙박업체,소매업체수는 미국에 비해 각각 6.8배,4.4배,3.9배 많은 편이다. 대한상의는 서비스 분야의 과당경쟁을 완화하려면 교육,의료,방송,법률 등 고수익 서비스 분야의 진입 규제를 완화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
대한상공회의소는 1일 '우리 경제의 과당경쟁 실태와 대응과제' 보고서에서 IT(정보기술),자동차,조선 등 주력업종은 아직 성장국면을 유지하고 있지만 소매,건설,운송 등 저부가가치형 서비스분야에서 과당경쟁에 의한 레드 오션화 현상이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소매업과 음식 · 숙박업,운수업,건설업 등 4개 업종을 영위하는 업체는 2008년 말 현재 전체 업체수의 58.8%에 달하고 있다. 인구대비 음식점과 숙박업체,소매업체수는 미국에 비해 각각 6.8배,4.4배,3.9배 많은 편이다. 대한상의는 서비스 분야의 과당경쟁을 완화하려면 교육,의료,방송,법률 등 고수익 서비스 분야의 진입 규제를 완화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